안녕하세요,
문의 감사드립니다.
물론,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도 분명히 있긴 하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제품의 질은 가격과 비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자면도기의 경우도 저가의 중국산 재료로 대충 기계가 찍어낸 제품과, 고품질의 독일, 스웨덴산 재료로 면도기 면도기 장인들이 모든 공정을 일일이 수제로 제작한 면도기와는 차이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자면도기의 경우는 full hollow냐, half hollow ground냐 등, 아울러, 5/8이냐 6/8 이냐, 그리고 탄소강이나 스테인레스냐, 등에 따라 미세한 면도느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일자면도기 특유의 단순한 형태상 수염양상과는 크게 상관없이 동일한 퍼모먼스를 보여줍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얅고 부드러운 수염보다는 고객님이나 저같이 숱이 많고 억센 수염의 소지자들은 프리쉐이빙(수염뿔리기) 및 손스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 점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소강이나 스테인레스냐의 절삭력에 대해서는 사용자별로 의견이 천차만별입니다. 원칙적으로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의 의견은 스테인레스가 더 무르다, 혹은 그 반대다, 등등 상반된 ㅇㅢ견들이 분분하지만, 제조사측의 입장은 '별 차이없다 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 언제든 문의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도보코리아 드림,
[ Original Message ]
우연한 계기로 일자면도기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제 모발이 매우 굵고 튼튼한 편인데다가
면도기가 너무 싸구려 제품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제대로된 면도에 성공해본 적이 없습니다....
해외 국내 할것 없이 유튜브 블로그들 뒤져보고 숫돌로 아무리 열심히 갈아봐도
어느 한계 이상으로는 당최 날이 더 서지를 않는 느낌입니다.
싸구려 면도칼날은 분명한 한계점이 있는 건가요?
혹시 도보 제품군 중에 굵고 뻣뻣한 털에 추천할만한 제품이 특별히 있는지
혹은 스테인레스나 탄소강 제품이나 절삭력에 차이는 없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추가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도보 제품을 구매하면 처음 날 상태는 별도의 연마가 필요 없는 상태로 준비되어 있나요?
그리고 언젠가는 날을 다시 세워야 할텐데 제가 6000방짜리 숫돌을 쓰는데 그걸로 충분할런지요?